지난 30년 동안 고난 모임이 가장 열심을 낸 일은 바로 소통이었습니다. 30년 넘도록 이어온 편지, 나들이, 기도회, 면회, 방문 등 모든 활동은 관계 맺기였습니다. 정작 중요한 소통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일이라는 것을 다시금 새겨봅니다.
고난함께의 운동은 우리 시대에 평화의 징검다리가 되고, 남과 북 사이에서 통일의 노둣돌을 놓기 위한 그리스도인의 소명일 것입니다.
우리가 ‘고난함께’ 로고에 담긴 의미대로 까마귀와 까치의 날개 짓을 잘 하도록 늘 함께 해주십시오.
고난 받은 설움조차 뜻밖의 기쁨으로 바꾸어내는 수고는 우리 모두의 몫입니다. 고맙습니다.